키움증권 '키움영웅전'…2주만에 가입자 10만명 돌파

최형호 기자 2023-01-30 10:50:23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지난 13일 '영웅문S#'을 통해 공개한 키움증권 '키움영웅전' 서비스가 오픈 2주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30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움영웅전은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 접목된 상시실전투자대회 서비스다.
사진=키움증권 

게이미피케이션이란 게임이 아닌 분야에 대한 지식 전달, 행동 및 관심 유도 혹은 마케팅 등에 게임의 매커니즘, 사고방식과 같은 게임의 요소를 접목시키는 것을 뜻한다.

키움영웅전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달 단위로 진행되는 국내주식·해외주식 '정규전'과 고객이 직접 최대 1000명까지 수익률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그룹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그룹전'으로 구성됐다. 

국내·해외주식 정규전의 10만 참가에 이어 그룹전도 27일 현재 100개 이상 개설되어 구성원의 스타일에 맞게 운영되고 있다.

정규전은 기존의 실전투자대회에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더했다. 모든 참가자는 전월 말 자산 기준으로 6개의 자산그룹으로 자동 배정되며, 각 자산그룹 별 대회는 특허 출원 중인 키움 영웅전의 수익률로 월마다 진행된다. 

참자가의 수익률 순위와 투자 프로필이 공개되며, 참가자들은 서로의 프로필을 열람하고 종목에 관한 각종 통계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대회톡을 통해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최대 참가자를 모집한 만큼 대회의 권위를 부여하기 위해 역대 최고 상금도 예고하고 있다. 3월 정규전부터는 현금 시상이 주어지며, 시범운영 중인 1월 정규전부터 연습대회를 제외한 국내 200위 이내, 해외 100위 이내 순위를 기록한 참가자만 연말의 '키움영웅결정전'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상금의 규모는 곧 공개할 예정이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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