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로 바뀌나...중대본, 20일 발표
2023-01-18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만9816명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2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시점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에 맞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기로 하고 오늘 오전 중대본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시행 시점과 적용 장소를 발표한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일부 해제 시기는 설 연휴 모임과 이동량이 늘면서 확진자가 늘 수 있는 만큼 설 연휴가 끝난 뒤 첫 월요일인 오는 30일로 예상된다.
단, 병원과 약국, 요양병원, 복지시설, 대중교통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10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도입된 이후 2년 3개월 만에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지난해 5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해제됐다.
앞서 정부가 제시한 실내마스크 조정 평가지표 4가지 가운데 환자 발생과 위중증 환자 감소,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등 3가지 이상을 달성했고, 최근 유행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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