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회장, ‘LS 퓨처데이’서…“마음껏 도전하라” 강조
2022-09-20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2일 “8년간 총 20조원 이상을 투자해 오는 2030년 자산 50조의 글로벌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은 회장은 이날 2023년 신년사에서 “‘비전 2030’의 핵심으로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arbon Free Electricity)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제시했다.
구 회장은 “전세계 향후 30년 공통 과제는 ‘넷 제로’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고 ‘넷 제로’의 핵심은 CFE”라며 “CFE 시대로의 대전환은 전력과 에너지 산업을 주력으로 한 우리 LS에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CFE 선도를 위한 신성장 사업으로 CFE 발전 사업( 풍력·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 가치사슬 사업(인프라·저장·유통), 송·배전 솔루션 사업(해저·초고압 케이블), CFE 배전 사업(가상발전소·전력수요관리·RE100), 데이터 기반 플랫폼 사업(전력 인프라 최적 관리), 통신 솔루션 사업(통신 케이블) 등 여섯 가지를 꼽았다.
그는 이어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산업에 가장 큰 성장의 기회가 있음을 언급하며 “2차 전지 소재 사업(황산니켈·전구체·리사이클링), 전기차 부품 및 솔루션 사업, 제조 자동화 및 사출 솔루션 사업, 차징(Charging), 배터리 모빌리티 에즈 어 서비스(Battery·Mobility as a Service) 사업 등 네 가지 분야에서 고객에게 핵심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영 전략으로 ‘양손잡이 경영’과 ‘애자일(Agile) 경영’을 언급하면서 “양손잡이 경영을 통해 현 사업을 단단하게 수성하고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아직 개척되지 않은 미래 CFE 사업영역을 탐험하고 선점할 것”이라며 “애자일한 업무 방식으로 전략과 실행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전환하는 피벗 역량을 가진 조직으로 거듭나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LS의 인재상’으로 ‘LS Futurist(미래 선도자)’를 제시하며 “LS Futurist는 LS의 CFE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미래에 대한 진취성과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 성과를 창출하는 LS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제가 LS Futurist를 위한 플랫폼이 돼 그룹의 미래 도약을 위한 굳건한 기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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