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 의장 "멀티플랫폼 신작 출시, 위기 극복·경쟁력 회복"

"체질개선 및 선택 집중 전략"
황성완 기자 2023-01-02 14:13:15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넷마블이 올해 다양한 장르의 멀티플랫폼 신작을 출시해 재도약에 나선다. '체질개선'과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지난해 1월 2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열린 넷마블 비전 및 개발 신작 발표회 제5회 NTP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2일 경영진과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시무식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질개선'과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넷마블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금 경쟁력을 회복할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영식·도기욱 넷마블 각자대표는 이날 자사 공식 사이트를 통해 신년 메세지를 공개하고 "2021년 '세븐나이츠'에 이어 이용자들이 마음을 모아 '페이트·그랜드 오더' 운영진들에게 감사패와 커피를 직접 전달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전한다"라며 "이용자와의 소통 중심 운영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출시할 것을 예고했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은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하이프스쿼드', '아스달 연대기' 등 4종의 작품을 비롯해 블록체인 게임 신작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등 신작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지난달 넷마블 게임 '제 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얼라이브', 북미 자회사 카밤의 '샵 타이탄' 등 3종이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 받았다. 이 소식에 넷마블 주가가 크게 반등하는 등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면서 두 대표는 "전문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에 앞장서온 넷마블은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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