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게임과 함께"…게임업계가 준비한 이벤트는?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게임업계가 준비한 이벤트에 유저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3N, 크리스마스 맞이 자사 게임에 '이벤트 및 풍경 단장'

23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각각 자사가 운영하는 게임 속 크리스마스 이벤트 준비에 한창이다.

무엇보다 눈길이 가장 쏠리는 것은 밀레니얼제트(MZ) 세대들과 함께 성장해왔던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이른바 '3N'이다.

넥슨은 모바일·온라인게임 13종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실시했다. 넥슨은 '문명:레인오브 파워·히트2·블루아카이브·바람의나라 연·V4·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게임 6종과 많은 사랑을 받아온 '서든어택·마비노기영웅전·사이퍼즈·클로저스·아스가르드·크레이지아케이드 등 온라인 게임 7종에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하고, 게임 속 배경을 크리스마스 풍경으로 단장했다. 해당 기간에 게임을 플레이하면 다양한 게임 아이템, 재화를 지급받을 수 있고, 경품 추첨에 응모할 기회가 주어진다.

'세븐나이츠' 시리즈로 유명한 넷마블과 '리니지'로 유저층을 탄탄히 쌓아온 엔씨소프트도 각각 자사 게임 11종에 이벤트를 진행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시켰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Cross Worlds·머지 쿵야 아일랜드·샬롯의 테이블·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A3: 스틸얼라이브·모두의마블·세븐나이츠 레볼루션·세븐나이츠2·마구마구2022 모바일·넷마블 프로야구 2022·클럽 엠스타 등에서 이같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 역시 모바일 게임 7종과 온라인 게임 4종으로 나눠 이벤트를 준비했다. 회사는 '리니지M·리니지2M·리니지W·블레이드 & 소울 2·트릭스터M·프로야구 H3·프로야구 H2', 리니지 리마스터·리니지2·아이온·블레이드 & 소울에 실시한다.

지난해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지스타 2022' 현장을 뜨겁게 달궜던 2K도 신규 캐릭터 출시와 크리스마스 이벤트 던전을 여는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크래프톤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자사 독립스튜디오 5민랩이 운영하는 스매시 레전드 게임에 'Where’s Santa'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규 캐릭 '로렌&벡스'를 출시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인기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성탄절 이벤트 던전을 열고, 몬스터를 사냥해 특별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야구 게임으로 이름을 떨친 컴투스와 '로스트아크'로 급 부상한 스마일게이트도 인기 게임 7종과 로스트아크에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했다. 컴투스는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 '서머너즈 워' 게임 3종과 국내 최고 야구 게임 시리즈 2종, 그리고 ‘낚시의 신’과 ‘아이모’ 등 인기 타이틀 총 7가지에서 유저들이 선물과 재미를 즐길 수 있게 행사를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내년 3월까지 로스트아크'에 겨울 이벤트 섬 '프레이야 아일랜드'를 열고, 내년 초까지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성장 이벤트를 연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