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발효유 일부 제품 가격 인상
2022-11-17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hy의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이 론칭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레딧의 11월 말 기준 누적 거래액은 1075억 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43%성장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몰 거래액 신장률(11%)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초기 65만 명이었던 회원 수는 현재 120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성장에는 전체 거래액의 60%를 차지하는 '정기배송 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 정기배송 서비스는 주문한 제품은 설정한 배송 주기에 맞춰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하며 실시간 쌍방향 소통으로 반품, 건너뛰기가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아울러 식품은 물론 휴지, 샴푸 등을 생활 패턴에 맞춰 전달받을 수 있다.
발효유를 제외한 비음료 상품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독 제품은 서비스 만족 척도인 정기배송 유지율이 92%에 달하는 ‘잇츠온 신선란’이다. 이어서 ‘동물복지 유정란’, ‘하루과일 사과&방울 토마토’, ‘하루만 낫또’ 순으로 집계됐다.
제품 카테고리 확장도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 현재 SKU는 1300여 종이다. 론칭 대비 300% 넘게 증가했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 '프레딧 멤버십’ 가입자도 1월 대비 400% 늘었다.
hy는 영상 기반 UX·UI 개선 및 커뮤니티 기능 확대를 통해 2023년 연 거래액 1500억 원, 회원 수 2만 명에 이르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승호 hy 멀티M&S 부문장은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프레딧’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 이상 신장하며 거래액 1000억 규모 이커머스로 성장했다”며 “내년에도 콘텐츠 기반 플랫폼 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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