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우리가 모르는,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미래진로교육’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미래를 여는 지혜’
홍지수 기자 2022-12-13 17:13:38
[스마트에프엔=홍지수 기자] 4차산업이 도래하면서 스티브 잡스의 신화도 ‘전설’이 되었을 만큼 우리의 일상생활은 변화의 속도에 지배당하고 있다.

이른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그 순간까지 우리의 일상은 이미 ‘기술혁신’ 안에서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들며 네트워킹되고 융합되고 있다. 

식당, 자동차, 회사, 교육 현장에서 인공지능과 대화하며 실시간으로 서로 연결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SF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치부할 사람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 모두는 어느새 거의 모든 기술이 융합된 세상 안에서 문명의 특이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급변하는 사회 발전과 기술,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융합사회에서도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녀 교육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같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신간 '‘미래진로교육(푸른들녘 출간)’이 최근 출간됐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교육과 문화, 일자리와 직업에서부터 삶의 행복과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바뀌는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 아이를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에 답한다.


미래진로교육. 사진=푸른들녘

알파 세대란 2010년대 초반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로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며 유비쿼터스 사회에 자연친화된 디지털 신인류이다. ‘가상(Virtual)세대’로 불리우며 온라인 게임이나 메타버스 세상에서 자라온 아이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플랫폼 세상의 변화와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할 미래의 인재들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이런 아이들을 위해 20세기의 낡은 교육을 탈피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주인공이 되도록 부모, 교사들에게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신간 ‘미래진로교육’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직업의 흥망성쇠를 살펴보며 장기전을 준비하는 부모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우리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일은 미래의 직업을 살펴보고 미래의 핵심 역량을 인지하여 이를 키워주는 것이라고 전한다. 더불어 기업의 흥망성쇠 요인과 마찬가지로 변화에 올라타는 것과 준비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 이옥원씨는 KB국민은행에서 홍보부장과 지점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KB금융공익재단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전국 각지의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제교육에 힘을 쏟아왔다. 2018년부터 교육부와 MOU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아이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중이며, 현재 경제교육단체협의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총리상, 기획재정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금융감독원장상, 경향신문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술로는 '어린이를 위한 슬기로운 돈공부'(공저) 등이 있다.

푸른들녘, 412쪽, 1만8천원

홍지수 기자 jjsu7@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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