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심 없다”…서울 초역세권 분양 단지도 검색량 ‘미미’
2022-09-05
지난 1988년 준공된 명일현대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26가구에서 ▲지하 4층~지상 19층 2개동 255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증가한 29가구는 일반분양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835억원이다.
명일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면적 ▲57.09㎡(140가구)는 75.50㎡ ▲83.80㎡(71가구)는 100.00㎡ ▲84.66㎡(15가구)는 100.30㎡로 늘어난다.
또한 각각 10층과 15층 규모의 'ㄴ'구조였던 이 아파트에 19층 높이의 신축건물이 붙여서 세워져 지며, 이곳에 들어설 전용면적 ▲ 63.10㎡ 13가구 ▲84.10㎡ 16가구 총 29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된다.
1층 건물과 지상 바닥 전체를 들어올린 필로티를 도입해 개방감을 높였고, 필로티 윗부분인 데크층에는 분수대와 아트가든 등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건물 외부는 세련된 도시 이미지의 큐브 형태 유리 커튼월룩으로 마감되며, 단지 전면부를 감싸는 듯한 웅장한 구조물과 기둥형태의 주출입구 대형 문주도 시공된다.
지하 1층만 있던 주차장을 지하 4층까지 확대해 주차공간을 3배 이상 확보했고,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카페, 피트니스클럽, 도서관, 스터디룸, GX룸 등 최신 스타일의 특화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각 세대 내에는 IoT스마트홈 시스템, 세대환기 시스템, 원패스 시스템, 에너지 절약시스템, 안전보안 시스템, 친환경 에코시스템 등이 적용돼 첨단 시스템도 적용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올초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최초로 일반 분양을 진행한 오금아남(328가구)과 약 8000억원 규모의 가락쌍용1차(2373가구), 문정현대(138가구) 등 송파구에서 연달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강동구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회사는 지난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현재까지 누적 수주실적은 18개 단지 약 1만 5500가구, 수주 금액은 약 3조1000억원에 달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다 리모델링 준공실적과 최다 리모델링 특허보유 등 초격차 1위의 위상을 바탕으로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광역시까지 리모델링 수주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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