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S&P 글로벌 ‘올해의 CEO’ 선정…동아시아 최초

경영구조 혁신·그룹 신성장 사업 견인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등 높이 평가
신종모 기자 2022-11-20 15:01:48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지난달 27일 런던에서 S&P Global Commodity Insight가 주관한 제10회 글로벌 메탈 어워즈(Global Metals Awards)에서 ‘올해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최 회장은 취임 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경영구조를 혁신하며 그룹의 핵심 신성장 사업을 견인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실행한 것과 지난 2021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또 재무 건전성을 개선해 신용평가 등급을 BBB+에서 A-로 향상시켰다. 아울러 세계철강협회 회장에 선임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최 회장은 “포항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지난 1968년 창립한 포스코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이번 수상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모두의 헌신으로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임직원과 이 상의 영광을 함께 나누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최 회장은 그동안 미주와 유럽 철강사 CEO들의 전유물이었던 ‘올해의 CEO’ 분야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선정되면서 국제적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아울러 포스코그룹은 ‘올해의 CEO’ 외에도 ‘올해의 기업(Metals Company of the Year)’, ‘최우수 철강사(Industry Leadership: Steel)’ 및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총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포스코그룹이 올해의 CEO, 올해의 기업, 최우수철강사, 올해의 딜 부문 등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포스코그룹 


올해의 기업은 철강·금속·광산업 전체 분야를 아울러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팬데믹,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공급망 리스크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포스코홀딩스가 수상했다.

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투자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것 등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철강사’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 2022년까지 총 3차례 최우수철강사를 수상한 최초의 기업이 ehotek. 

또한 포스코그룹과 중국 하강그룹의 합작법인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는 ‘올해의 딜’을 수상했다. 하강포항은 포스코그룹과 하강그룹이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설립한 친환경 자동차강판 전문 철강회사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강판 시장이자 친환경 자동차강판 시장의 각축장인 중국에서 전략적 우위 선점이 기대돼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한편 최정우 회장은 지난달 18일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44대 회장으로 취임해 세계 철강업계를 이끌고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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