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정관장, 중동시장 공략 가속화
2022-08-09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KGC인삼공사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정관장 주요 제품에 적용되는 색채조합에 대한 ‘색채상표권’ 등록 결정을 받았다.
KGC인삼공사가 색채상표권을 인정받은 색채조합은 상단 적색, 하단 흑색, 좌·우 금색 테두리다.
2007년부터 도입된 색채상표는 색채에 의해 식별되는 상품의 표지를 말하며 기호·문자·도형에 색채가 결합 된 상표와 색채 단독으로만 이루어진 상표로 나눠진다. 이번 KGC인삼공사가 취득한 상표권은 후자인 색채 단독으로 된 상표다.
색채 단독 색채상표권 등록 1호 기업은 젤리 브랜드 하리보다. KGC인삼공사는 두번째이자 국내 기업 최초로 단독 색채상표권을 획득했다. 상표권은 2호(5류.홍삼건강기능식품), 3호(29류.가공된홍삼)에 해당한다.
색채상표권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음을 가늠하는 상품의 식별력이 인정되어야 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색채를 보았을 때 다른 브랜드가 아닌 해당 브랜드를 인식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이 같은 식별력 인정을 위해 제품의 판매, 매출액, 인지도 등을 통한 입증 노력을 3년여간 기울였으며, 마침내 지난 10월 특허청으로부터 색채상표 등록증을 받게 됐다.
KGC인삼공사 이상원 전략실장은 “지난 2020년 중국에서의 저명상표 인정에 이어 이번 국내 기업 최초의 색채상표권 확보를 통해 국내외에서 ‘정관장’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려인삼의 세계화와 정관장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