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에 분주한 게임업계…'하반기' 반전 노린다
2022-10-31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넥슨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2022를 앞두고 출품작 등을 대거 공개했다.
넥슨은 8일 넥슨 판교 사옥 1994홀에서 '넥슨 지스타 2022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선보일 출품작 9종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넥슨은 지스타 역사상 최초로 콘솔 플랫폼 시연을 진행하며 PC, 모바일 기기와 함께 '마비노기 모바일·퍼스트 디센던트·카트라이더: 드리프트·데이브 더 다이버' 등 시연 출품작 4종을 자사 부스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정헌 넥슨 대표는 "지난 4년간 치열하게 준비해온 폭넓은 장르, 플랫폼의 작품들을 지스타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오랜만에 게임 축제 현장으로 복귀하는 만큼 현장을 찾은 관람객 분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프로젝트 AK(Arad Chronicle : Kazan)'와 '프로젝트 오버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 등 신작 5종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 AK는 넥슨의 히트작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에 기반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원작으로부터 800년 전을 배경으로 하는 진중한 분위기의 콘솔 게임이다.
이 대표는 이 게임에 대해 "컨트롤과 액션성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다크 소울' 시리즈에 영향받은 장르"라며 "개발사 네오플에서 '올해의 게임(GOTY) 상을 받아보자' 하고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넥슨은 이날 행사 현장에서 지스타 출품작 외에도 넥슨이 준비하고 있는 또 다른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먼저 많은 팬들의 아쉬움 속에 떠났던 '듀랑고' IP 기반의 신작 '프로젝트 DX'의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MMORPG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DX’는 원작의 공룡, 서바이벌, 크래프팅 요소와 함께 독특한 게임성을 탑재해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리바운드’ 제작 참여 소식도 전했다. 리바운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농구를 향한 열정으로 꿈에 도전하는 부산 중앙고 농구부 학생들의 이야기로, 넥슨은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북돋기 위해 제작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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