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강진군은 ‘AI 아나운서’를 활용한 군정 뉴스 서비스를 기관 유튜브 ‘찐TV’를 통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AI 아나운서를 활용한 뉴스 제작은 기존 실제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뉴스 제작에 비해 프로그램 사용료 3000원-5000원 정도 외에 제작비가 거의 들지 않는 데다가 별도의 녹화가 필요치 않아 신속한 뉴스 제작이 가능하고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강진군이 제작하는 AI아나운서 뉴스는 마음에 드는 AI 가상인간을 선택하고 텍스트를 입력하면 실제 사람처럼 가상의 아나운서가 뉴스를 전달하는 영상으로 민간업체에서 개발한 AI 가상영상 합성 플랫폼 사이트를 이용해 일정 사용료를 지급하면 저작권 걱정 없이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이 뉴스 서비스는 민선 8기 들어 새롭게 개설된 ‘4차산업혁명팀’ 신입 주무관이 제작한 것으로 강진원 군수가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 건설’의 방법론으로 제시해 온 ‘4차산업혁명 활용의 첫 시범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는 딱딱한 구성에서 벗어나 아나운서의 재미있는 진행으로 꾸며 구독자들의 흥미를 더한다는 계획으로 매주 월요일 기관 유튜브 ’찐‘을 통해 업데이트 된다.
군 관계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AI 아나운서 뉴스 제작을 통해 군민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언제 어디서나 군의 주요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단순한 뉴스 전달에서 벗어나 강진의 관광을 알리고 농특산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4차산업혁명지원팀은 AI 뉴스 제작을 시작으로 지역 관광 디지털 전환, 전자상거래 활성화,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농업 분야 스마트 팜, 드론 활용 농업 선진기술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정책을 통해, 작은 도시 강진에 시공간을 넘어서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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