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3분기 매출 1922억원…전년비 112%↑
2022-11-29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야놀자클라우드는 '스마트 객실관리시스템'으로 친환경 여가환경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야놀자클라우드가 개발한 클라우드ㆍ사물인터넷(IoT) 기반 객실 관리 솔루션 '와이플럭스 GRMS(Guest Room Management System)'와 KT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호텔', 머큐리의 단말기를 연동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이다. 전라남도 신안군에 오픈한 ‘라마다 프라자 앤 씨원리조트 자은도’의 400여 객실을 대상으로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
신규 솔루션은 모바일과 케이티 음성인식 스피커만으로 객실 내 다양한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체크인 시 제공되는 와이플럭스 패스로 도어락·냉난방·조명 등을 조절하고, 엘리베이터 호출, 방해 금지·객실 청소·발레파킹 등 요청 사항도 전달할 수 있다. 호텔 관리자 역시 모바일 기기로 객실 현황 및 고객 요청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투숙 환경을 원격으로 제어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도 최소화한다. 스마트 객실관리시스템 도입 시 객실 모션 감지 센서로 고객 재실 유무에 따른 효과적인 전력 운용 역시 가능하다. 또한, 개인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키리스(Key-less) 환경으로 확대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호텔 내 전력 및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고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신규 솔루션은 고객 편의와 호텔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제고하고,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운용이 가능해 여가업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야놀자클라우드의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해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 2019년 KT와 '차세대 객실정보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시작으로 야놀자클라우드의 SaaS 솔루션과 AI, IoT 등 최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객실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상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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