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마블, '지스타 2022' 출격…신작 대거 공개
2022-11-15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넥슨은 '던전앤파이터모바일(던파 모바일)'의 하반기 로드맵을 12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 흥행 가도를 꾸준하게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8일, 네오플의 옥성태 디렉터는 '개발자노트'를 통해 하반기 로드맵의 내용을 유저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지난 6월 말 신규 클래스 '여귀검사'를 선보인 후, 7월부터 한 달 주기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일정이다.
회사는 던파모바일이 전략역할수행게임(MMORPG) 일변도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특색 있는 '손맛'을 구현한 수동 전투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원작 던파를 재해석해 모바일로 계승하면서 향수를 자극한 것도 주효했다. 넥슨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캐릭터의 추가 성장을 돕는 각종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인기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미 6월말 여귀검사 추가로 매출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각각의 콘텐츠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해당 플레이 경험을 통해 이용자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검은대지 전장을 플레이하면 차후 등장할 '오즈마 레이드'의 패턴을 공략할 때 도움이 되는 구조다.
넥슨은 7월에는 최초의 레이드 콘텐츠였던 '사도 로터스'의 상위 버전 레이드 '강림 로터스'를 추가한다. 회사는 강림: 로터스는 매우 높은 항마력과 숙련도를 요구하지만 플레이를 통해 더 높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고안했다며, 레이드 완료를 통해 얻은 아이템들을 이용자들이 최고레벨 확장 이후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구성했다. 새로운 모습의 공격 패턴과 연출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던전 '검은대지 전장'도 선보일 계획이다. 검은대지 전장은 강림: 로터스를 경험하기 전 즐길 수 있는 던전으로, 총 3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된다. 캐릭터의 항마력에 맞춰 입장할 수 있으며 일반보스와 균열보스를 선택해 개별 공략이 가능하다. 타락 게이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월드보스 피리토'도 이달 출시한다. 기존의 월드보스 파티플레이 형식과 달리 솔로 플레이가 가능한 점이 특징으로, 이용자의 전투 공략 상황에 대응하는 몬스터로 ‘피리토’의 공격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오는 8월에는 신규 클래스 '프리스트(남)'도 선보인다. '프리스트(여)'에 이어 공격과 함께 지원할 수 있는 형태로 도입된다. 강력한 버프 스킬로 파티 플레이와 레이드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리스트(남)의 전직 캐릭터인 '인파이터'는 '권격'을 극한까지 수련했다는 설정으로 타격감과 손맛을 살린 캐릭터다. 빠른 공격 속도와 연속 공격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했으며 던전 플레이에 특화된 형태로 구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편의성 개선도 적용한다. '의뢰목록'을 계정 단위로 선택해 한 번에 소탕이 가능한 방식이 도입되고 '모험단' 내 수확 기능을 더욱 간소화한다. '미망의 탑'을 포함한 일부 콘텐츠는 계정 통합 콘텐츠로 변경해 캐릭터 수만큼 반복할 필요 없이 1회의 조작만으로 보상 획득이 가능해진다.
넥슨은 9월에는 최고레벨 확장과 고대던전 낙스하임, 미망의탑 증설, 환영극단 2막 등을 선보이고 10월에는 두 번째 레이드 콘텐츠인 '사도: 오즈마'와 던파모바일만의 단독 신규 캐릭터인 '워리어' 클래스, 11월에는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실시할 방침이다.
옥성태 디렉터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게임 개발에 반영시키고 있으며 더 좋은 플레이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콘텐츠 업데이트와 편의성 개선 부분에 대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