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서울사무소, 롯데월드타워로 확장 이전
2022-10-14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선유도 방식의 수중 유도무기 중어뢰-II ‘범상어’가 양산품의 성능을 검증하는 품질인증사격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본격 양산체계에 돌입했다.
LIG넥스원은 국방기술품질원 주관으로 지난 3월 16일과 5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중어뢰-II ‘범상어’의 ‘품질인증사격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장보고-II 및 장보고-III급 잠수함에 탑재되는 중어뢰-II 범상어는 백상어, 청상어, 홍상어에 이어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아래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중 유도무기 체계다.
중어뢰-II 범상어는 적기만 대응 및 항적 추적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국내 수중환경에 최적화돼 효과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수상함 및 잠수함에 대한 대항능력을 크게 향상했다. 원거리에서 표적공격이 가능해 잠수함의 생존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중어뢰-II 범상어 최초양산 계약을 맺고 오는 2022년까지 생산 및 군 인도를 진행 중이다. 품질인증사격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후속 양산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2031년까지 총 6600억원 규모의 중어뢰-II 범상어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LIG넥스원은 참여업체들과 협력해 앞으로 이어질 수중 유도무기의 개발 및 개량사업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해군 등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가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품질인증사격시험을 마무리했다”며 “중어뢰-II 범상어가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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