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AI 반도체 집중투자" 미래에셋운용, 새로운 ETF 꺼낸다
2024-11-22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지난해 감사보고서가 제출되자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선 기업들이 늘었다.
25일 위니아에이드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수는 536만6087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4200원~1만62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762억원~869억원 규모다. 6월 9~10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14~1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6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2015년 1월 설립된 위니아에이드는 국내 유일한 원스톱 플랫폼 기업이다. 유통사업은 전국 227개 오프라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위니아 및 고객사의 가전을 판매하고 있으며 물류사업은 27개 물류센터를 활용한 국내 및 미국, 중남미, 중국 등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사업은 전국 커버리지를 보유한 국내 3사 중 하나로 위니아 및 고객사 서비스를 수행 중이며 애플, 일렉트로룩스, 테팔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쟁력을 통해 위니아에이드는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65억원과 344억원으로, 회사 설립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각각 49.6%, 68.3%(2015년~2021년)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에는 소형가전 사업 본격화, 구독경제, 글로벌 물류사업 확대 및 고도화 등 기존 사업 영역의 확장과 적극적인 신규 사업 진입을 통해 성장하려고 한다.
위니아에이드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국내 유일의 원스톱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플랫폼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향수 등 주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제품 발굴, 개발과 소싱부터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청담글로벌도 지난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중국 징동닷컴 1차 벤더로 거래하고 있는 기업이다.
다음 달 17~1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4~25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6월 초 상장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밴드는 8400~9600원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단순 제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직접 전체 판매 분석 데이터를 활용, 분석해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현재 코스메틱 브랜드 위주로 운영하는 제품군을 영·유아제품 및 건강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코스메틱 중심의 B2C 직구 플랫폼 '바이슈코'를 지난해 출시해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 등 4대 핵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K쉴더스는 5월 중순 이후 상장이 예상된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크레디트 스위스 증권, 공동주관회사로 KB증권, 인수회사로는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공모에 참여한다. 한편 SK쉴더스는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며 이어 9일과 10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총 2710만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원에서 3만88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8402억원에서 1조516억원이다. 희망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2조 8005억원에서 최대 3조5052억원이다
SK스퀘어 자회사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기업인 SK인포섹이 물리보안 기업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법인이다.
미디어 플랫폼 전문기업 비플라이소프트도 5월 9~10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12~13일에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상장으로 총 1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6500~1만9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65억~190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 미디어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전문 업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300억건 이상의 합법적 미디어 빅데이터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뉴스 전자 스크랩 플랫폼 ‘아이서퍼’, 미디어 및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위고몬’, 인공지능(AI) 맞춤 뉴스 미디어 오픈 플랫폼 ‘로제우스’ 등이 있다.
원스토어는 5월 중 코스피 상장에 도전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4300∼4만1700원이다.
원스토어는 적자 기업임에도 애플, 알파벳(구글), 카카오를 비교 기업으로 산정해 과도한 공모가를 산정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공모가는 수정하지 않은 채로, 비교 기업만 텐센트, 네이버, 카카오, 넥슨으로 변경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총 666만주고,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 총액은 약 1조1110억원 수준이다.
5월 9∼10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5월 12∼1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5월 안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NH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재환 대표이사는 "원스토어는 전 세계적으로 구글과 애플을 제외하고 앱 마켓 시장에서 유의미한 규모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그만큼 투자자들께 회사의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전달 드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의 첫 공모 상장 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도 코스피 상장 계획을 밝혔다. 공모가는 5000원으로, 삼성증권에서 5월 12~13일 청약 신청을 받는다.
△프랑스 아마존 물류센터 △인천 항동 스마트 물류센터 △프랑스 크리스탈파크 등을 보유한 리츠다. 상장 리츠 투자자는 임대료 수익을 배당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주가가 올라 실제 부동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프랑스 아마존 물류센터와 인천 항동 스마트 물류센터에는 아마존과 쿠팡이 각각 100% 임차 중이다. 최근 비대면 생활 방식이 확산하며 물동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물류 관련 리츠에 투자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프랑스 크리스탈파크는 한국의 강남과 같은 핵심 권역인 파리 뇌이쉬르센에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10년부터 리츠, 펀드 등을 통해 다양한 섹터에 대한 투자해온 부동산 전문 투자자다.
원텍은 대신밸런스제8호 기업인수목적회사와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한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원텍과 대신밸런스제8호 SPAC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12.8635762이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6월 1일까지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8703만6952주, 합병기일은 6월 14일,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30일이다.
원텍 관계자는 ”남은 상장 일정을 잘 준비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레이저 에너지 의료기기 1세대 기업 원텍은 1999년 설립 이후 의료기기 원천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적용한 써지컬 레이저, 에스테틱 레이저, RF(고주파) 및 HIFU(초음파) 등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 2021년 매출액 511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골판지 원지 전문 생산 1위 기업 태림페이퍼도 코스피 상장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상장으로 810만4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9000~2만2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540억~1783억원 규모다. 오는 5월 9~10일 수요 예측과 12~13일 일반청약을 거쳐 5월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인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에서 청약을 받는다.
1986년 설립된 태림페이퍼는 국내 골판지 업계 최대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골판지 원지부터 판지, 상자까지 공급망을 수직 계열화해 안정적인 판매채널을 구축했다. 특히 국내 포장업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계열사 태림포장을 보유해 원지 생산부터 포장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규제 트렌드가 세계 각국에 확산되면서 친환경 종이 포장재 사용이 늘었다. 회사는 차별화된 신지종 개발을 통해 백색표면지 시장 진출을 구상하는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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