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SK E&S, 친환경 수소 지게차 개발 나서
2022-04-26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두산밥캣은 차입금 축소와 만기 연장 등 리파이낸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기존 차입금인 텀론B의 잔액을 지난해 말 기준 11억 2600만달러에서 8억 5000만달러로 줄이고 만기를 2024년에서 2029년으로 연장했다.
또한 여신한도를 기존 2억달러에서 5억 9500만달러로 증액하고 만기도 2022년에서 2027년으로 늘렸다.
두산밥캣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등 변동성이 큰 최근 금융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리파이낸싱으로 재무 안정성이 강화돼 금융 비용을 절감하고 차입금을 더욱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활동을 통해 연간 총 1500만달러의 이자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푸어스(S&P)는 두산밥캣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신용등급(BB)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두산밥캣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미네소타 주 리치필드 공장에 2600만달러 규모로 증설을 마무리했다.
또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테이츠빌 공장도 증설하고 전동화 기술과 자율작업 기술을 적극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이를 통해 올해 초 완전 전동식 트랙로더 ‘T7X’를 공개한 바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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