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2' 개막…국내 배터리 3사 총출동

박지성 기자 2022-03-17 14:36:45
문승옥 산업통상지원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인터배터리 2022'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지성기자
문승옥 산업통상지원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인터배터리 2022'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지성기자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2’가 개막했다.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행사장에는 발 디딜틈이 없이 혼잡했다.

‘인터배터리 2022’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 한국전지산업협회, 코엑스가 주관하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250여개의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날 개최된 행사에는 국내 글로벌 3대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가 모두 참가했다.

'인터배터리 2022' LG에너지솔루션 전시 부스 /사진=박지성 기자
'인터배터리 2022' LG에너지솔루션 전시 부스 /사진=박지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총 60개 부스 전시 공간에 고객들의 미래 일상 변화를 소개했다. 또한 차세대 전지, 소재·공정 혁신 기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함께 선보였다.

전시 공간에는 GM하머와 테슬라모델Y가 전시됐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ICT) 디바이스,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교환스테이션(BSS) 교환기, 전기자전거, E-스쿠터, 전동공구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돼 관람객 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고에너지 밀도의 경량 리튬황 전지를 비롯해 전고체 전지(고분자계, 황화물계) 등 차세대 전지를 볼 수 있었으며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 NCMA,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가 16%, 주행거리가 20% 이상 향상되는 롱셀 등 차별화된 소재 및 공정 혁신 기술력도 함께 전시됐다.

'인터배터리 2022' SK온 전시 부스 /사진=박지성 기자
'인터배터리 2022' SK온 전시 부스 /사진=박지성 기자
SK온은 ‘파워 온’을 주제로 전시공간을 만들었다. 전시장 입구에는 전원 ‘ON’버튼을 형상화 한 원형 터널 형태로 진입로를 제작했다.

SK온은 여러 구역을 나눠 전시장을 구성했다. ‘스타트 온’, ‘올웨이즈 온’, ‘비욘드 익스펙테이션’, ‘온 유어 사이드’ 구역 등으로 구성됐다.‘스타트 온’ 구역은 진입로부터 시작되며 SK온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NCM9 배터리를 배치했다.

‘올웨이즈 온’ 구역에서는 Z-폴딩 기법과 S-Pack 기술을 공개했다. 곳곳에서는 SK온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 벤츠, 페라리 등 다양한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을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특힘 페라리의 PHEV 모델 SF90 스파이더 차량을 전시했다.

‘비욘드 익스펙테이션’ 구역은 현재 성장중인 SK온의 사업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마련됐으며 ‘온 유어 사이드’ 존에서는 SK온이 배터리 원료부터, 생산, 충전, 폐배터리 회수, 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전 생애주기에서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인터배터리 2022' 삼성SDI 전시 부스 /사진=박지성 기자
'인터배터리 2022' 삼성SDI 전시 부스 /사진=박지성 기자
삼성SDI는 업계 최초로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를 국내서 첫 선을 보였다. 또한 전기차용 배터리를 중심으로 정보통신(IT) 및 파워용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이모빌리티용 배터리와 인공지능 로봇용 배터리 등 각기 다른 특색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부스 공간을 구성했다.

신규 BMW 차량에 탑재되는 Gen.5 배터리를 비롯해 차세대 Gen.6 배터리 로드맵,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과 Co-Free 기술 등은 배터리 리딩 기업으로 차별화된 기술력도 공개했다. 이와함께 삼성SDI는 프리젠테이션 라운지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공유해 삼성SDI 기술을 더욱 부각 시켰다.

한편, 이날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2’는 오는 19일까지 개최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