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2023 15일 개막...462개사·1359부스 참여

SK온,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등 국내 주요 배터리업체 참가
박재훈 기자 2023-03-16 13:38:16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3이 15일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11회째인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코엑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462개사 1359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코트라는 밝혔다.

국내 최대 배터리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등 2차전지 업체와 소재·장비·부품 관련 기업 등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

2023인터배터리 SK온 부스 / 사진=박재훈 기자
2023인터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 부스 / 사진=박재훈 기자
2023인터배터리 삼성SDI 부스 / 사진=박재훈 기자


전시 첫날부터 인파가 몰려 각 부스마다 관심이 쏟아졌다. 대학생부터 업계관계자등 다양한 부류의 관람객들은 저마다의 관심이 가는 부스로 찾아가 업체별로 진행하는 설명을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세미나 및 상담회도 진행한다. 전시장 B홀에서 15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일대일 수출 상담회에서는 배터리 셀, 부품, 검사장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분야 협력 수요가 있는 23개국 62개 바이어가 국내 기업과 상담을 진행한다.

또 개막일인 15일에는 이차전지 해외 시장동향 세미나에서는 미국, 유럽, 호주, 베트남, 인도 등 국가별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시장 현황과 지역별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미래 배터리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7일에는 이차전지 원료 공급선과 만날 기회도 제공된다. 코트라는 호주, 칠레 등 풍부한 광물을 보유한 국가별 잠재 공급선 발굴을 통해 한국 기업이 공급망 다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 산업은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국가 수출 주력 품목인 배터리 산업이 앞으로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이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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