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갤럭시S23 출시 앞두고 S22 공시지원금 인상...최대 65만원
2023-01-13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이목이 쏠리던 '삼성 갤럭시 S22 시리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10일(한국시간) '온라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삼성 갤럭시 S22 시리즈를 공개했다. 공개된 제품은 '삼성 갤럭시 S22+'와 '갤럭시 S22 울트라'다. 이 제품들은 전작 '갤럭시 S21' 보다 '야간 카메라 기능'이 업그레이드됐고, '갤럭시 노트 S펜'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기기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 제품 개발에 혁신을 추구하는 동시에 해양 오염을 줄이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유령 그물(Ghost nets)'이라고 불리는 폐어망을 스마트기기에 사용 가능한 소재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실현을 위한 중요한 여정 중 하나로, 수거된 폐어망을 스마트폰 부품의 소재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갤럭시 기기 사용자들이 보다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S22·S22+와 갤럭시 울트라는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야간 카메라 기능'이 추가됐고, 갤럭시 울트라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S펜을 추가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S22·S22+와 갤럭시 울트라는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야간 카메라 기능'이 추가됐고, 갤럭시 울트라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S펜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공개한 갤럭시 언팩 영상에서 '밤을 뚫고 빛의 법칙을 깨뜨려라(Break through the night, break the rules of light)'라는 문구를 담아 올해 임인년(호랑이해)을 맞아 언팩 광고에서 호랑이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야간 시력을 강조하면서 한층 강화된 카메라 기능을 암시했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2' 시리즈는 혁신적인 카메라와 역대 최고 성능으로 사용자들이 창작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데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특히 갤럭시 S22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의 가장 사랑 받는 기능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갤럭시 S를 결합해 독창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S22와 갤럭시 S22+는 한 차원 높은 카메라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과 사진으로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성능을 높였다는 것이 업체 측의 주장이다. 이 제품들은 전작 대비 약 23% 큰 이미지센서를 탑재하고 향상된 인공지능(AI) 성능과 결합해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제공하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흡수해 다양한 색상과 디테일을 선명하게 표현해준다.
삼성전자는 인물의 얼굴과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 범위를 조절해주는 '자동 프레이밍(Auto framing)'도 한 단계 진화시켰다. 최대 10명까지 인식하고, 자동으로 카메라의 초점을 맞춰줘 모든 인물을 영상 촬영할 수 있다. 최신 AI 기술도 대거 탑재해 더욱 완벽한 '인물 모드'를 지원한다.
야간 카메라 기능과 함께 추가된 S펜은 갤럭시 S22 울트라에만 내장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2 울트라' 'S펜'은 기존 대비 반응 속도를 약 70% 줄여 역대 'S펜' 중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자 의도대로 필기가 가능하다"며 "실제 종이에 펜으로 쓰는 것과 같은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하고, 손글씨로 필기한 80개 이상의 언어를 인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삼성 갤럭시 S22 시리즈는 오는 14일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가고 25일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는 갤럭시 S22가 99만9000원이고, 갤럭시 S22+가 119만9000원이며, S펜을 탑재한 갤럭시 S22 울트라 가격은 내장 메모리 모델 별로 256기가바이트(GB)가 145만2000원, 512GB가 155만1000원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