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KT&가 2년 연속 매출 5조원을 달성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도 역도 최고치를 달성해 한국필립모리스를 더욱 위협하게 됐다.
KT&G는 10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5조2284억원의 매출과 1조319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NGP)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수출 담배 및 부동산 분양이익 감소, KGC인삼공사 등 국내 법인들의 이익 축소 등으로 전년대비 10.4% 하락했다.
특히 KT&G는 지난 4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점유율이 42.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이코스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위를 지켰던 한국필립모리스와 거의 유사한 점유율이다.
BAT로스만스가 지난 4분기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점유율은 더욱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KT&G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국내외 성장, 국내 궐련담배 시장 점유율 상승 등 영향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5조 돌파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향후 궐련은 아태 유럽 등 글로벌 빅마켓 중심으로 질적 양적 성장을 강화하고, 전자담배는 국내 이익률 향상, 성장성 높은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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