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클로이 가이드봇' 부산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운영

구초희 기자 2021-12-21 09:51:32
LG전자 안내로봇인 클로이 가이드봇이 부산 전망대 엑스더스카이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안내로봇인 클로이 가이드봇이 부산 전망대 엑스더스카이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스마트에프엔=구초희 기자] LG 안내로봇 클로이 가이드봇이 부산 최고층 전망대 엑스더스카이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LG전자는 전망대 운영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력해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엑스더스카이 전망대에서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클로이 가이드봇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안내로봇은 전망대가 위치한 엘시티 건물의 1층 로비와 100층 전망대에 각각 1대씩 배치돼 방문객들에게 주요 어트랙션과 편의시설을 안내한다.

고객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에서 레스토랑을 검색하면 화면과 음성으로 위치, 경로, 소요 시간 등을 안내하고 직접 길을 안내하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은 고객에게는 로봇이 사진을 찍어주고 문자로 보내주기도 한다.

LG전자가 지난 9월 공개한 클로이 가이드봇은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 복합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과 후면에 각각 2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객을 찾아다니는 맞춤형 광고판 역할과 카메라를 통해 심야시간대 출입자 감지 등 보안 업무도 수행할 수도 있다.

또한 이 로봇을 도입한 업체는 통합 관제 시스템과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외에도 각종 정보, 콘텐츠, 스케줄, 통계관리 등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호텔, 병원, 식음료(F&B)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인천공항에서 안내로봇 운영을 시작으로 클로이 자외선C(UV-C)봇, 서브봇, 바리스타봇 등을 지속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BS사업본부의 글로벌 영업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로봇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최적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초희 기자 9chohe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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