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탠바이미 출시 맞춰 해외 MZ고객 공략
2022-01-16
[스마트에프엔=구초희 기자] LG전자가 스크린 스탠바이미를 해외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LG전자는 이달 홍콩을 시작으로 내달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스탠바이미 해외 출시를 본격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출시를 앞두고 최근 경북 구미에 위치한 TV 생산라인의 생산능력도 확대됐다. 스탠바이미 월 생산량은 출시 초기와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애플 운영체제(iOS) 기반 기기와 연동되는 애플 에어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시작돼 이번주 내 완료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카카오웹툰 론칭 등 고객 취향을 고려한 서비스와 콘텐츠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음성안내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리모컨으로 제품을 조작할 때 선택한 앱에 대한 설명을 음성으로 제공해준다. 또 미라캐스트를 이용한 PC 연동 시에도 세로 화면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를 지난 8월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집 안 원하는 장소에서 시청 가능한 차별화된 콘셉트가 나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려는 수요와 맞아 떨어지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탠바이미는 27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하는 스위블,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 시계 및 반시계 방향 각각 90도 회전하는 로테이팅을 지원한다. 높이도 최대 20cm 내에서 조정 가능해 고객은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는 “스탠바이미의 차별화된 폼팩터를 앞세워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초희 기자 9chohe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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