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임인년 맞아 호랑이 골드바 등 순금 판매
2022-01-02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이마트24가 올해 편의점 키워드를 C.H.A.N.G.E로 선정했다고 8일 전했다.
CHANGE는 ▲Collaboration(협업) ▲Home life(집콕 트렌드), ▲Antivirus(감염 차단) ▲New tech(신기술) ▲Global(해외진출) ▲Esg 를 일컫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생활을 의미함과 동시에 현재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이마트24는 전했다.
먼저 올해는 이종 업계간 컬래버레이션이 가장 활발한 해였다. 특히 MZ세대가 핵심 고객층인 편의점에서는 기존에 없었던 컬래버레이션으로 고객잡기에 힘을 쏟은 한 해였다.
이마트24는 지난 7월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도시락 구매 시 주식 1주를 랜덤으로 선물하는 ‘주식도시락’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주식도시락의 성공에 힘입어 이마트24는 리셀 업계, 미술품 공동 구매 플랫폼, 게임업계 등 다양한 이종 업계와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한데 이어, 12월에는 와인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와 손잡고 감성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가 이어지면서 집에서 음주를 즐기는 홈(home)술, 집에서 영화 등을 즐기는 홈영족, 집에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 등 집콕 트렌드가 더욱 확산된 한 해였다.
실제로 올해 1월~11월 이마트24 와인 판매량은 230만병으로 지난 한 해 판매량인 170만병을 훌쩍 넘어섰다. 이마트24는 올해 와인 판매 목표를 300만병으로 정하고, 12월 한 달간 파격적인 할인과 감성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상품 구매가 많았던 해였다. 2019년 대비 2020년 778%(8.7배)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마스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0년 198% 증가했던 손세정제는 올해(1월~11월)도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올해 이마트24는 신기술이 적용된 완전 스마트 매장 및 AI기반 무인 주류 판매 머신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AI기반 무인 주류 판매 머신 역시 올해 처음 선보인 신기술로 일반 주류 판매 냉장고와 비슷한 형태지만, 냉장고 문을 열고 상품을 꺼낸 후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진행되는 진보된 주류 무인 판매 시스템이다.
올해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마트24가 해외에 진출한 의미있는 해였다. 이마트24는 지난 6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United Frontiers Holdings와 손잡고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했으며, 12월 현재 9개점까지 늘어났다. 올해 목표였던 10개점 오픈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진출은 이마트24가 리브랜딩 후 단 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올해는 ESG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산업계 전반에서 친환경, 사회 공헌에 힘을 기울인 한 해였다. 이마트24 역시 PL생수를 무라벨로 선보이고, BNK 경남은행, 트리플래닛과 손잡고 고객 참여형 숲 조성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활동에 힘을 기울인 한 해 였다. 또 친환경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 2021’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를 경험해야 했던 한 해 였던 만큼, 올해 편의점 키워드를 CHANGE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변화된 상황에 맞춰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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