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비와이엔블랙야크은 강태선 회장이 제 35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11일 전했다.
섬유의 날은 섬유패션산업이 단일 업종 최초로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했던 지난 1987년 11월 11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비와이엔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48년간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분야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저탄소·친환경 생태계 구축, 디지털 전환 등에 과감한 투자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등 한국 섬유패션시장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위상 강화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회장은 1973년 등산 용품 및 장비 업체 ‘동진’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를 키워내며 척박했던 국내에서 아웃도어 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1세대 기업인이다.
특히 블랙야크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최대 규모 스포츠용품 박람회 ISPO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누적 집계 기준 총 26관왕으로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 전 세계 26개국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을 활용한 K-rPET(케이-알페트) 재생 섬유로 만든 ‘플러스틱(PLUSTIC)’ 친환경 제품을 블랙야크를 비롯해 나우, 힐크릭 등 자사 브랜드를 통해 선보이며 지속 가능 패션 분야에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 플러스틱 친환경 제품은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정부, 지자체,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배출-재활용-제품생산-소비까지 이어지는 국내 투명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했기에 시장화가 가능했다. 이와 같은 성과로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제 26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가해 한국관 부스에서 국내의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비와이엔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역동적인 활동을 돕는 혁신 제품을 제공해 사람과 자연을 보호하고, 그들의 도전하는 삶과 함께한다는 사명감으로 48년 간 아웃도어 외길을 걸어온 노력을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대표 아웃도어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섬유패션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글로벌 시장의 대한민국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헌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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