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회장 복심' 박정림 KB증권 대표 '중징계' 처분에 차후 행보 촉각
2020-11-12
KB증권은 리스크 심사와 내부통제 기능 강화 등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리스크심사부를 리스크심사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기업금융 및 대체투자 전문 심사부서를 신설했다. 전사 업무에 대한 선제적 내부 통제를 위한 내부통제혁신부도 만들었다.
또 ESG(환경·사회·기업구조) 관련 전략과 정책에 관한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설치했다. 리서치센터 내 ESG솔루션팀도 꾸릴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WM(자산관리) 총괄본부 직속으로 CPC(고객·상품·채널) 전략부를 신설했다.
IB(투자은행) 부문에는 기업 구조조정 대응에 주력할 PE사업본부를 신설했다. WS(홀세일) 부문은 기관영업부문으로 명칭을 바꿨다.
KB증권의 이 같은 개편 배경에는 전현직 대표가 라임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징계를 받게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관련 임직원들이 검찰 수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졌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이 일로 연임 무산 가능성이 있었으나 연임에 성공했다.
◇ 승진
▲ ECM본부장(전무) 심재송
◇ 신규 선임
▲ 리서치센터장(상무) 신동준 ▲ 리스크관리본부장(상무) 염홍선 ▲ 리서치센터장(상무) 유승창 ▲ 대체금융본부장(상무) 윤법렬 ▲ IPS본부장(상무) 이민황 ▲ 리스크심사본부장(상무) 이종철 ▲ 경영기획본부장(상무) 한정호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