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이지스자산운용-핀포인트, 중소형 빌딩 '스마트 오피스'로 外

김동용 기자 2020-10-14 17:23:23
[스마트에프엔=김동용 기자] SK텔레콤은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 오피스 빌딩 임대∙운영∙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핀포인트와 함께 중소형 오피스 빌딩 대상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협약식에서 SKT 정순구 보안사업개발그룹장과 이지스자산운용 복준호 개발투자부문대표·핀포인트 김도남 대표 등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소형 오피스 빌딩 대상 스마트 오피스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5G와 AI 기반의 스마트 오피스 기술 및 융합보안 서비스를 결합해 중소형 빌딩 대상 스마트 오피스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SKT가 보유한 5G∙AI기반 스마트 오피스 구축 기술 및 융합보안 서비스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자산운용 역량 및 시장 관련 인사이트 ▲핀포인트의 오피스 빌딩 임대∙운영∙관리 역량 등을 결합해 중소형 빌딩의 스마트 오피스화에 나설 예정이다.

SKT는 ▲ADT캡스, SK인포섹 등 보안자회사의 융합보안 서비스 ▲AI∙모바일 기반 통합출입관리 ▲키오스크 기반 무인 안내데스크 ▲클라우드 환경 인프라 ▲영상분석∙열화상 기반 통합 방역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이지스자산운용과 핀포인트는 SKT 스마트 오피스가 적용된 중소형 빌딩을 브랜드화하고, 임대∙운영∙관리 시스템 및 통합 마케팅 등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형 빌딩에 국한되었던 스마트오피스가 중소형 빌딩*에까지 확산되며,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신규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정순구 보안사업개발그룹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안전성∙방역이 강화된 융합보안 기반 스마트 오피스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형 빌딩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 복준호 개발투자부문대표는 “스마트 오피스가 적용된 중소형 빌딩의 브랜드화 및 체계적인 임대∙운영∙관리 시스템 제공으로 그동안 외면되어 왔던 중소형 오피스 빌딩의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핀포인트 김도남 대표는 “임대∙운영∙관리 시스템 및 통합 마케팅을 통해 중소형 빌딩을 찾는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SKT, 해양수산부와 5G 기반 지능형 항만 구축 위해 ‘맞손’

SK텔레콤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터미널·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IPTL사업추진단(부산대학교 주관)과 ‘지능형 항만 5G 테스트베드 구축 활용·협력’ 양해각서를 14일 채결했다고 밝혔다.

5G 지능형 항만(Intelligent Port)이란 5G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항만 내 화물, 선박, 작업자, 등각 물류자원들 간에 디지털 위치와 상태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자동·자율적으로 물류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항만이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은 해수부 김창균 장관정책보좌관·부산항터미널 이준갑 사장·SKT Infra Biz. 심상수 본부장·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김부기 소장·IPTL사업추진단 배혜림 단장 등 5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5G 지능형 항만물류 신산업 육성을 위한 ▲5G 지능형 항만 테스트베드 구축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지능형 항만 운영효율화 및 항만안전 기술개발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과 연계한 항만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의 체계적인 육성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SKT는 해수부와 협력하여 ▲5G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시험용 5G 통신모듈 제공 ▲5G 지능형 항만 전략 추진 및 체계적인 5G 기반 항만물류 산업 생태계 육성 지원 등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5G기반 지능형 항만이 성공적으로 구축된다면 보다 빠르고 신속한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항만 서비스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항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운영비 절감은 물론 시스템 유지보수·자동화 장치운영 및 관리 등 연관 산업의 새로운 시장과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큰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SKT는 설명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서는 지능형 항만 5G 테스트베드 서비스 시연도 이뤄졌다. 5G 환경에서의 지능형 CCTV 솔루션, 항만 IoT 위치센싱 솔루션의 성능 비교를 각각 진행함으로써, 5G 환경에서의 지능형 항만 미래 운영 모습과 정보 제공 과정을 시연했다.

또한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드론 및 바디캠, 영상무전 서비스 시연을 통해 항만 내 실시간 영상 보안 관제 솔루션과 항만 근무자간 실시간 작업상황 소통 가능여부를 직접 시연했다.

정준호 해양수산부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장은 “국내 최초 정부 주도의 항만 5G 테스트베드 시범구축을 통해, 항만물류 산업 생태계 육성 및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체제가 구축됐다”며 “각 기관의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너지가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T 심상수 Infra Biz. 본부장은 “SKT는 5G, AI, IoT 등 New ICT를 활용해 5G 기반 지능형 항만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5G를 통해 대한민국 항만 물류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SKT Infra Biz. 심상수 본부장,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김부기 소장, 해앙수산부 김창균 장관정책보좌관, 부산항터미널 이준갑 사장, IPTL사업추진단 배혜림 단장. (사진=SK텔레콤 제공)
(왼쪽부터) SKT Infra Biz. 심상수 본부장,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김부기 소장, 해앙수산부 김창균 장관정책보좌관, 부산항터미널 이준갑 사장, IPTL사업추진단 배혜림 단장. (사진=SK텔레콤 제공)




김동용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