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특금법 시행 앞두고 은행 수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이성민 기자 2020-06-17 14:10:20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17일 에이블컨설팅과 자금세탁방지(AML)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AML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법안은 가상자산사업자(VASP)에 금융정보분석원(FIU) 신고, 자금세탁방지, 이용자별 거래 내역 분리 등 의무를 준다.

코빗은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가장 보수적인 수준으로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준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자금세탁방지 시스템과 인력을 은행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향후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AML 관련 이슈의 대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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