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하나금융 회장 최종 후보군 선정...함영주·이승열·강성묵 등 5명
2024-12-24
하나손해보험은 2025년 경영목표달성 및 중장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조직개편과 함께 보험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은 올해 배성완 대표이사 부임 이후 디지털손해보험사에서 장기보험 중심의 안정적 사업구조를 갖춘 손해보험사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써왔다.
올해는 장기보험기반 성장을 위해 상품, 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고 대면채널을 확대하는 등 영업 역량에 집중해 왔다면 내년은 선진화된 고객 서비스 도입과 소비자 보호를 통해 만족도와 신뢰도를 올림으로써 전체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개편으로 대표이사 산하에 보상서비스본부를 신설했다.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보상, 콜센터 등 고객 접점 부서를 통합 운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설된 보상서비스본부장에는 현 삼성화재서비스 임규삼 상무가 선임됐다. 임 상무는 1992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자동차보험 보상 실무를 시작으로 인사, 기획, 자동차 및 장기보험 보상업무를 거친 손해보험 전문가다. 2023년부터 삼성화재서비스 손해사정에서 장기일반보상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하나손해보험의 장기보험 보상 서비스 역량을 고도화하는데 적임자라고 평가된다.
또한 준법감시인 겸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에는 전 손해보험협회 서영종 수석상무가 임명됐다. 서 상무는 1996년 손해보험협회 입사해 약 30년간 협회에서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사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기획조정부장, 기획관리본부장을 역임하며 보험기획 및 준법감시업무를 총괄하는 등 손해보험 전반에 대해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또한 보험모집질서, 분쟁심의 등 소비자보호 업무 분야에서도 여러 실무 경험을 갖췄다.
그밖에 자동차보험 내실 성장을 위해 자동차보험본부에 영업 채널을 통합해 상품-채널 간 연계를 확대했고 경영지원본부내에 경영기획실을 신설하여 조직 운영과 경영관리를 위한 효율적 의사결정체계 구축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신임 임원 인사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배성완 대표이사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호정 기자 hj.le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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