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불확실성 위기 대응 속도”
2024-12-23
포스코 노사는 27일 포항 본사에서 이희근 포스코 사장(예정자)와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등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 노사는 지난 17일 기본급(Base-up) 10만원 인상, 경영목표 달성 동참 격려금 30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포함) 및 노사화합 격려금 300만원(우리사주 취득장려) 지급, 자녀장학금 지원기준 상향, 출산장려금 인상, 명절격려금 인상 등에 잠정 합의했다.
이후 지난 24일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돼 임금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올해 임금교섭은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한 경영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노사 공감대 속에 진행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6개월에 걸친 교섭 끝에 노사 양측은평화적으로 임금 교섭을 마무리했다”며 “1968년 창사 이래 무분규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포스코 노사는 임금교섭 조인식을 포함해 철강 경쟁력 지속 발전 및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상생 선언문 체결식도 진행했다.
이번 선언을 통해 포스코 노사는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임활동, 신뢰와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노동조합은 노사상생 활동의 첫걸음으로 27일 포항시, 오는 30일 광양시에 지역사랑상품권 각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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