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농업인 교육 부문 '우수상' 수상···농촌진흥사업 2관왕

치유농장 모델, 워케이션 공간 등
정병철 기자 2024-12-24 13:19:27
완도군은 최근 '2024 전남 농촌진흥사업 종합 평가회'에서 농업인 교육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완도군

[스마트에프엔=정병철 기자] 전남 완도군은 최근 열린 '2024 전남 농촌진흥사업 종합 평가회'에서 농업인 교육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에는 '전국 농촌자원사업 치유농업 분야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농촌진흥사업 평가 2관왕을 달성했다.

군은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창의적인 전문 인력 양성과 신기술 보급 등에 힘쓰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제13기 농업인대학 수료식을 가졌으며 소형 기계 자격증반, 농업용 드론 방제기 교육, 농촌 여성 교육,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등 농업 기술 교육을 130여 회,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전문 인력을 양성 중이다.

지난해 6월에는 '완도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 1월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치유농업TF팀을 신설했다.

이후 치유농업을 활성화하고자 전국 대표 치유농장 모델 육성과 치유 워케이션(Worcation=일 Work, 휴가 Vacation의 합성어) 공간 조성, 디저트 등 치유 상품을 개발했다.

치유농장에서는 치유객 유치를 위해 치유 팜 파티, 해양치유센터 팸 투어를 추진해 주요 관광지 홍보 및 특산물 소비 촉진에도 보탬이 됐다.

지난 7월에는 완도치유농업연구회를 발족했다. 연구회는 치유농업 서비스 및 치유농업 시설 운영·관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농업인으로 구성됐으며, 완도군 치매안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 치유농업 자원을 활용한 군민 건강 증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이 농촌 활성화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와 사회적 서비스 연계를 통해 치유농업 기틀을 다져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병철 기자 kacham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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