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국내은행 최초로 폴란드 거점 확보했다
2024-11-28
IBK기업은행이 10년마다 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을 출시한다.
기업은행은 오는 23일 '10년 주기형 주담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주기형 주담대는 고정금리형 대출 상품의 일종이다. 일정 기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기간이 지나면 새 고정금리로 조정된다. 10년 주기형 주담대의 경우, 10년간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10년 후엔 새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의) 최장 만기는 40년이고 변동은 없다"며 "고객의 금리 선택권을 확대하고 금리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이번 상품은 대면 상품 ‘IBK주택담보대출’과 비대면 상품 ‘i-ONE 주택담보대출’로 판매된다.
이 상품의 금리는 은행들이 흔히 취급하는 5년 주기형 주담대 금리보다 더 높을 수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 8월 출시한 10년 주기형 주담대의 금리도 출시 당시 3.38~5.39%로, 기존 5년 주기형 주담대보다 상하단 모두 0.1%p 높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미국 연준에서 향후 금리 인하를 암시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 대출을 선호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 개선 신행정지도 시행’을 발표했다. 여기서 금감원은 정책모기지를 제외한 은행의 순수고정·주기형 주담대를 30%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김준하 기자 guyblu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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