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수지·기흥구 7개 학교 통학로 및 시설개선 현장 점검

[스마트에프엔=김대한 기자]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18일 수지·기흥구에 위치한 7개 초·중학교와 주변 시설을 방문해 시의 예산으로 진행된 통학로 및 학교 시설 개선 현장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장은 학교장,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며 앞으로도 학생 안전과 교육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방문은 성복중학교와 성복초등학교에서 시작됐다. 이 시장은 LG빌리지 1차 아파트에서 초·중학교로 이어지는 노후된 통학로의 나무 데크를 교체하고 차양막을 설치한 현장을 살펴봤다. 

해당 공사는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9월 완료됐다. 성복중 학부모 대표는 "신속히 지원해 주신 덕분에 폭설에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빛초등학교에서는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진행된 통학로와 동천터널 구간 도로 보수 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 상황도 확인하며 “학생들과 급식실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촌초등학교에서는 보담보도육교에 새로 설치된 차양막과 통학로 개선 현장을 둘러봤다. 시장의 지시에 따라 통행에 지장을 주던 표지판을 제거하고 보행 신호 시간을 연장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조치가 이뤄졌다.

기흥구 청덕초등학교에서는 등하교 시간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주정차금지 표지판 추가 설치와 반사경 보완 작업이 완료됐다. 

청덕초 학부모들은 강화된 어린이 보호구역 펜스 설치와 공사 차량 운행 자제 요청을 건의했으며 이 시장은 즉각 검토를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구성중·고등학교에서는 마북근린공원 부지를 활용한 회차로 설치 현장을 방문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이 시설이 학부모 차량 통행을 원활히 하고 학생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특히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의 학교 통학로는 제설 작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한 기자 dhkim@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