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장성군이 국가유산청 주최 '2024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전통산사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이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기 위해 매년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생 국가유산 ▲향교·서원 ▲문화유산 야행 ▲전통산사 활용 ▲고택·종갓집 활용 5개 분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전통산사 활용 부문에서 장성 백양사 '백학 타고 백양에 노닐다'사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백학 타고 백양에 노닐다'는 천년고찰 백양사가 지닌 우수한 문화자원에 기반한 '산사 인문학', 대웅전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법당 지은 사람들', 백양사 하얀 양의 전설을 다룬 '양이의 탐험 프로그램' 등 연중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여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 첫걸음을 뗀 신생 사업임에도 지역자원의 가치를 재해석한 모범사례로 꼽히며 올해 국가유산청장상 수상 주인공이 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이 지닌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 문화행사로 꾸준히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