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남호·임천지구 마을 조성 본격 추진

인구 유입 청신호·맞춤형 주거단지 조성 지역 활성화 기대
김재훈 기자 2024-12-19 15:14:30
강진군 대구면 남호지구 신규마을 전경. /사진=강진군

[스마트에프엔=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역사회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신규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현대적인 주거환경과 공동체 중심의 생활 인프라를 제공해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장려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정주 여건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주거 지원을 강화하고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며, 환경친화적 개발 방식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군내 주요 지역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면 남호지구에서는 전원주택 16세대와 마을회관 1세대를 포함한 신규마을 조성이 진행 중으로, 1만5,541㎡ 규모의 부지에 오는 2025년 3월 본격적인 단독주택 신축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바다가 보이는 입지와 쾌적한 자연환경 덕분에 분양이 모두 완료되었으며, 내년 1월부터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공사도 지원될 계획이다.

강진읍 임천지구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총 150동의 전원주택과 기반시설을 포함한 약 5만7,800평 규모로 조성되며,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관계인구센터, 공동체험형 텃밭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2025년 하반기 본격 공사를 앞두고 각종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의 핵심 사업으로,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시민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예비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통해 기존 마을과의 상생을 도모하며 경쟁력 있는 농촌 마을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83ode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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