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남 농정업무 종합평가 3관왕 달성

농정, 식량·원예, 유통·농식품 분야
김재훈 기자 2024-12-18 13:38:03
강진군이 2024년 전라남도 식량·원예 업무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스마트에프엔=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이 2024년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식량·원예 업무 평가, 농식품 유통업무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농업분야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18일 군에 따르면 '2024년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전라남도 내 농업발전과 경영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 평가로, 총 6개 분야 33개 항목에 걸쳐 농림축산식품분야 업무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 농업농촌 활성화 및 식량원예작물 생산 추진 등 2개 분야에서 전남도 22개 시군 중 최고점을 받으며 농업정책 및 추진 우수 시군으로 톡톡히 인정받았다.

식량원예 평가에서는 강진군의 식량정책, 원예산업 분야 등 3개 분야 18개 항목을 평가해 올해 '대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쌀 적정 생산 면적 유지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도모했다. 지난해 논콩 재배 육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올해 전략작물 직불제와 더불어 군 자체사업으로 1ha당 50만~150만원 추가 지원을 추진한 결과 358ha를 달성했다.

게다가 쌀귀리특구로 지정돼 전국 쌀귀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강진의 대표적 동계작물 쌀귀리는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425농가에서 1,261ha가 안정적으로 재배됐다.

이와 함께 지난 몇 년간 시설하우스 면적을 대폭 확장하며 고효율 농업 모델을 구축해 스마트 농업 환경을 조성했다. 스마트 농업 혁신과 청년 농업인들의 활약이 결합되면서 고품질 원예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이번 식량원예 평가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유통 분야는 도내 시군에 대해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유통 활성화, 농식품 산업 기반 구축 및 품질관리, 쌀 판매 및 브랜드 쌀 육성,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 전국단위 공모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평가했다.

군은 농식품 유통 업무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강진군의 유통 정책이 더욱 심화·발전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8기의 핵심 공약인 융복합 산업으로 고소득 강진 만들기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유통 중심의 직거래 판매 활성화, 강진쌀 판매 활성화, 다양한 농식품 개발 활성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평가된다.

더욱이 '반값여행'과 연계한 초록믿음강진 온라인 쇼핑몰,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하며 쌀귀리 식품 등 다양한 농수특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군의 농수특산물 품질 인식과 이미지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군은 이러한 성공을 발판삼아 농업과 농식품 유통산업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수특산물의 품질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온라인 유통 확대와 농식품산업 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수상은 강진군 농업인과 행정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이고 앞으로도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유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진 농업이 지속적인 성과 창출과 혁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강진군이 전남도청에서 농업분야에서 상을 받고 있다.

김재훈 기자 83ode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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