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양산교회 찾은 이만희 총회장, ‘성경 중심 신앙’ 거듭 강조

“성경대로 믿고 실체를 확인하는 것이 참 신앙”
93세 고령에도 올해 60여회 이상 국내 지교회 방문
고정욱 기자 2024-12-10 10:14:03
[스마트에프엔=고정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8일 부산야고보지파 양산교회를 방문해 성도들에게 “성경대로 믿고 실체를 확인하는 것이 참 신앙”이라며 성경 중심의 신앙을 강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총회장은 “성경은 하늘의 법이다. 세상에서도 마찬가지이듯 잘못하면 벌을 받고 잘하면 상을 받는다. 그렇기에 성경대로 신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8일 신천지 양산교회를 방문해 정오 예배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사진=신천지 양산교회

이날 이 총회장의 방문 소식에 신천지 양산교회에는 1800여명 성도들이 모였다. 인근 지하철역에서부터 교회 입구까지 약 1㎞에 달하는 환영 행렬이 연출됐다. 이들은 환영 피켓과 풍선을 흔들고 환호하며 이 총회장을 반겼다.

환영 행렬에 동참한 한 성도는 “총회장님이 양산교회 방문하셔서 얼굴을 마주하며 말씀을 듣기를 항상 기도드렸다. 그 기도가 이뤄져 너무 기뻤다”면서 “계시록이 이루어진 실상을 직접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기쁜 마음으로 도열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도들의 환대에 화답하듯 이 총회장은 이날도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성경 예언의 성취와 신앙인의 바른 자세에 대해 설교했다.

그는 “성경을 보면 비유, 비사로 기록된 내용이 많다. 그 비유, 비사로 적힌 내용을 아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이루어진 실체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아야 한다”면서 “그래야 하나님이 오시는 것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시록이라는 책은 2000년 동안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면서 “오늘날 성경 예언이 이뤄질 때는 실체가 있기 때문에 직접 볼 수 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그대로 도장 찍은 대로 이루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성경에 기록된 일들이 실제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고 그것이 이루어진 것을 보고 믿는 것이 참 신앙”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신천지 양산교회에 방문한 이만희 총회장을 성도들이 환영하고 있다. /사진=신천지 양산교회

이 총회장은 “오늘날 우리는 모든 사람과 하나가 돼야 하고 누구를 막론하고 가족같이 사랑하는 것이 효의 기본”이라면서 “먼저는 나부터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하나님의 가족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93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올해만 60여회 이상 국내 지교회를 방문하며 평소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성도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교회마다 방문할 때마다 성경의 핵심 가르침을 전하며 신앙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설교를 이어가고 있다. 이 총회장의 말씀을 통해 성도들은 신앙의 본질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날 이 총회장의 설교를 듣고 한 30대 성도는 “2015년에 양산교회 오셔서 훈시 말씀 주고 가셨을 때가 생각났다”면서 “그때도 지금의 믿음을 가지고 참된 신앙인으로 더 변화되고자 노력했는데 10년 만에 방문해 주시는 총회장님 말씀을 들으며 나는 얼마만큼 변화됐고 성경대로 바른 신앙을 하고 있나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이만희 총회장이 신천지 양산교회에 방문한 가운데 성도들이 이 총회장의 예배 설교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신천지 양산교회

신천지예수교회는 이 총회장의 이러한 활동은 국내외에서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0월30일 기준으로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국내 기성교회는 756곳으로 나타났다. 해외의 경우 총 86개국 1만3195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체결했다. 

국내외를 모두 합하면 87개국 1만3942곳에 달하는 거대한 수의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체결한 것이다.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교체한 교회도 세계 43개국 1442곳에 달했다.

신천지 양산교회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앞으로도 성경에 입각한 바른 신앙인의 모습을 갖추고 사랑과 섬김을 실천해 가겠다”며 “국내외에서 계시 말씀을 통한 기성교회와의 교류와 동반 성장도 적극 추진하고 있으니 모두 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 돼 함께 천국에 이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고정욱 기자 go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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