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김승열 기자] 파주시는 3일 연풍리 문화극장 및 성매매집결지 일대에서 파주 학부모 폴리스, 바르게살기운동 파주시협의회, 반 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파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 활동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여행길 걷기‘는 성매매 근절 및 인식 개선 교육과 함께 성매매집결지 일대를 걷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성매매가 주는 주민들의 안전과 반인권적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게 됐다. 집결지 안을 걷는 현장 교육에 참여해 아직도 성업 중인 성매매 집결지의 폐쇄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직도 성매매집결지가 남아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많은 시민들이 남의 일이 아닌, 우리 자신과 자라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문제로 여기고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집결지 폐쇄 이후 여성친화 공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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