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선금제도·긴급입찰’ 건설업계 자금 부담 덜어

수의계약 98.9% 지역업체 계약, 선금제도로 408억원 집행
윤종술 기자 2024-11-26 11:15:43
익산시청

[스마트에프엔=윤종술 기자] 전북 익산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기준 수의계약 발주 공사 925건 중 98.9%인 915건을 지역업체와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역업체 목록을 익산시 전 부서에 제공하고, 지역업체 우선 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원활한 계약의 이행을 위해 선금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선금제도를 통해 사업추진에 필요한 자금에 대해서 업체의 재무건전성을 고려해 계약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지급하고 있다. 또한 긴급입찰 시행과 각종 계약 완료 시 검사 기간 최대 단축과 대금 청구를 받아 신속하게 지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익산시는 지난달 기준 선금제도를 통해 332건, 408억 원을 집행해 업체의 자금 운영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여야 한다”며 “지역업체 우선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전 부서가 긴밀히 협의하고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술 기자 yjs91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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