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스테디셀러 '티볼리' 내수 30만대 돌파…글로벌 누적 42만대

KGM은 티볼리가 지난달 기준 국내 30만186대, 해외 12만6076대를 판매해 누적 42만 6262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티볼리는 2015년 출시 첫 해 내수 판매 4만5000대 이상을 기록하며 54.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014년 2만8000대였던 소형 SUV 시장 규모를 8만2000여대로 끌어올렸다는 것이 KGM의 설명이다.

이후 파워트레인 다양화, , 4WD(사륜구동) 모델 출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 적용 등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테디셀러 자리를 이어갔다고 KGM은 설명했다.

KGM은 티볼리의 주된 인기 요인을 높은 가성비와 디자인으로 꼽았다. 1800만원대 가격으로 젊은 고객층에게 가격 부담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또한 2017~2019년까지 3년 연속 여성 운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 1위를 하며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티볼리는 현재 유럽, 아시아, 중동 등 35개국에 수출하며 12만6076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실용적 소비를 지향하는 유럽 시장은 티볼리 전체 해외 판매량 중 90%를 차지하고 있다. 전년 대비 76%의 판매 성장을 달성하며 KGM의 유럽 시장 브랜드 확대 전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GM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에 티볼리가 소형 SUV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테디셀러의 위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제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