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8천억원 투자해 미·유럽 신규공장…해외식품 강화
2024-11-21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9일 전날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이 20만6747원으로 지난해 대비 3.5% 비싼 수준이지만 평년보다는 적게 든다고 밝혔다. 다만 2019년부터 지난해 까지 김장 비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평년 비용 대비 6.2% 낮은 수준이다.
aT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마트에서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 가격을 조사했다. 지난 2021년 김장 비용은 24만원대로 조사됐지만 2022년 21만5868원에 이어 지난해 19만9812원으로 2년째 내렸다가 올해 다시 20만원을 넘겼다.
품목별로 보면 김장 주재료인 배추 가격은 20포기에 6만3960원으로 작년 대비 13.7% 비싸고 평년보다는 10.4% 인하했다. 무 가격은 5개에 1만2965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76.1%, 26.8% 비싸다.
반면 생강과 대파 가격은 1년 전보다 22.9%, 18.2% 떨어졌다. 양파와 고춧가루도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6.7%, 10.3% 내렸다. 앞서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15일 전통시장에서 김장을 준비할 경우 비용이 33만1500원 든다고 발표했는데 aT 조사 결과는 이보다 낮은 수준이다.
두 기관의 조사 시기와 장소 등 조사 방법이 달랐고, 할인 지원 포함 여부도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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