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코프로에이치엔, 초평사업장 준공

환경사업서 이차전지 및 반도체 소재로 사업 다각화
김동하 기자 2024-11-06 14:00:03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이차전지 소재 및 반도체 소재로의 사업 다각화 기틀이 될 초평사업장을 준공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28년까지 5000억 원을 투자해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수립한 바 있는데 초평사업장이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 은암일반산업단지에서 초평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에코프로에이치엔 CI./사진=에코프로에이치엔 홈페이지 갈무리


이날 준공식에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송기섭 진천군수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초평사업장은 대지면적 약 5만㎡ 규모로 도가니 생산동, 도펀트 생산동, 자동화 창고, 사무동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한 후 1년 반 만에 완공됐으며 약 1300억 원이 투입됐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반도체 신소재를 개발 양산할 계획이어서 연구개발, 생산, 제조 인력 등 500여 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축사에서 "진천군에 에코프로에이치엔과 같은 우수 기업이 자리잡게 돼 앞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큰 시장을 내다보고 적극적인 신사업 투자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에코프로는 충북 진천에서 그룹의 모태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친환경 사업을 넘어 이제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강국 실현을 위해 신성장 사업을 시작한다"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목표한 2028년 매출 1조 원 달성의 상당 부분을 초평사업장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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