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고성능차 타이어 공동연구
2024-10-23
금호타이어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150억원, 영업이익 1402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1%, 45.7% 상승했다.
작년 4분기 이후 매출액은 4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하반기 수요둔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타이어 시장은 교체용(RE) 타이어 시장 중심 수요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비중을 늘리며 수익성 개선을 확대하고 있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4조5600억원으로 설정하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2%,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전기차) 타이어 비중 1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이던스를 제사한 바 있다. 3분기 집계 결과 매출액은 72% 달성, 고인치 제품 판매 41.8%,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14% 수치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프리미엄 제품 공급, 글로벌 유통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입지 강화에 힘쓰고 있다.
미래 시장 공략을 위해 전기차용 타이어 개발 및 공급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를 런칭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도 진행 중이다.
또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활용해 컴파운드 및 성능을 예측하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해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유럽의 신규 신차용 타이어(OE) 차종 확대 및 견고한 교체용 타이어(RE) 수요 대응을 위해 글로벌 신규 공장 투자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존 베트남 공장이 가동 안정화 단계에 들면서 생산량 증대와 함께 글로벌 타이어 생산 능력 확대 및 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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