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발리 노선 주 7회 신규취항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 취항…하늘길 넓히며 노선 다변화
김동하 기자 2024-10-28 11:30:51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인천~발리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와 정재필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등 내·외빈들이 신규 취항편 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28일 인천~발리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하며 인도네시아 하늘 길 넓히기에 나섰다. 인천~발리 노선은 지난 16일 신규 취항한 인천~바탐 노선에 이은 제주항공의 두 번째 인도네시아 정기노선이다.

지난 27일부터 운항한 제주항공 인천발 발리행 노선은 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3시40분에 출발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밤9시50분 도착한다.

발리발 인천행 노선은 밤 11시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아침 7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그룹과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발리 노선에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에는 국토교통부 정기 운수권 배분을 통해 운항 권리를 확보한 인천~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인도네시아 여행객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인천~발리 노선 취항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이동 편의를 확대하고 복수 항공사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공정한 경쟁 구도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