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노사 올해 임단협 타결…“경영 정상화 매진”

“노사 상호 신뢰 통해 안전 최우선 가치 실천”
신종모 기자 2024-10-13 14:30:47
한화오션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한화오션은 향후 생산 공정 안정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화오션은 지난 11일 전체 조합원 투표를 통해 임단협을 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이번 단체교섭 타결은 회사의 경영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노사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단체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노사 상생 및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게 하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특히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절대가치로서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해 전체 구성원의 적극적인 안전 문화 동참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대립적인 노사관계를 벗어나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교섭 타결을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는 경영 상태가 아직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동안 직원들의 노고에 화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한화오션은 앞으로 노사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아 4분기 생산 안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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