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온통 보랏빛으로 물든 이곳은?"…컬리뷰티페스타 가보니

홍선혜 기자 2024-10-12 18:33:53
뷰티컬리의 첫 오프라인 축제 ‘컬리뷰티페스타 2024’가 지난 1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행사에는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랑콤, 바비 브라운, 시슬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참여한 프레스티지관과 뮤스템, 프란츠, 피토메르 등 기술과 혁신의 이노베이션관까지 2개관에 9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미 얼리버드 1, 2차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고 첫날에 무려 5000명의 관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가 설치된 것도 눈에 띄었다. 

런웨이 처럼 구성한 입장존. / 사진=홍선혜 기자 


행사장 공간 연출은 모던함의 상징인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로 꾸며졌다. 여기에 컬리의 아이덴티티를 담고자 보라색과 연보라색을 더했다. 독특한 점은 입장존을 긴 런웨이처럼 구성한 것인데 마치 하나의 쇼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했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헤어‧메이크업 쇼, 두피 진단, 피부별 맞춤 솔루션 제시 등 다양한 체험형 공간도 마련됐으며 경품 추천이 있는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웨이팅 줄을 서기도 했다. 하나의 부스에만 사람이 몰리는 것이 아닌 대부분의 브랜드 존에 골고루 분포 돼 전체적으로 활발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2030 젊은 세대였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20대 여성 A씨는 “경품 추천부터 헤어스타일링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샘플을 다양하게 줘서 하나씩 써본 후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러쉬존. / 사진=홍선혜 기자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를 설치했다. 이노베이션관의 6개 존을 모두 방문해 리플렛에 도장을 찍으면 특별한 선물도 받아갈 수 있다. 또한 방문객에게 감사와 환영의 의미를 전하고자 플라워 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 페스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씩 운영시간을 분리했다. 이에 대해 컬리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준비 시간을 둬 행사 피로도를 낮추고자 했다”며 “입장권도 날짜별, 시간대별로 분리 판매하고 티켓 수도 제한을 둬 편안하고 쾌적한 고객 경험 보장을 위해 힘썼다”고 설명했다.

컬리뷰티페스타 2024. / 사진=홍선혜 기자 


한편, 온라인에서도 21일까지 ‘10월 뷰티컬리페스타’ 기획전이 개최된다. 오프라인 페스타 기간 동안 행사 참여 브랜드 상품은 1개만 사도 무료배송이 적용된다. 브랜드관 전용 10%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페스타 입장 고객은 방문 시 제공하는 리플렛 내 QR코드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쇼핑도 할 수 있다.

최재훈 컬리 고커머스책임자는 “이번 컬리뷰티페스타 2024는 프레스티지 브랜드들이 다수 참여한 첫 오프라인 행사이자 가장 혁신적인 이노베이션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뷰티 축제”라며 “뷰티컬리는 앞으로도 뛰어난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좋은 브랜드와 품을 지속적으로 선별해 믿고 사는 뷰티 전문 플랫폼으로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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