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출시 넥슨 '던파 모바일', 누적 매출 1조원 넘겼다

중국 시장 흥행으로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도 달성
황성완 기자 2024-09-25 09:53:47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이 지난 5월 중국 출시 이후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글로벌 앱 마켓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이 지난 5월 21일 중국 출시 후 비약적으로 매출 규모가 증가하며 최근 누적 매출 10억달러(약 1조3250억원)를 넘어섰다.

이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국가별 매출 비중은 18%가 한국에서, 82%가 중국에서 나왔다.

중국에서 흥행을 기록 중인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게임 이미지. /사진=넥슨

센서타워는 중국에서는 구글 플레이 이용이 불가능한 만큼 애플 앱스토어 매출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이래 4개월간 벌어들인 매출이 2022년 3월 한국 시장 출시 후 2년간의 매출 규모를 뛰어넘은 수치다.

센서타워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시장에서 오랫동안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왕자영요'·'화평정영'은 물론 '원신'·'붕괴: 스타레일' 같은 글로벌 히트작보다 중국 내에서 8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가장 빨리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던파 모바일은 중국 시장에서의 흥행으로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에도 올랐다고 센서타워 측은 설명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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