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7시간 10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버스 전용차로 새벽 1시까지 연장
김동하 기자 2024-09-14 09:23:11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귀성객이 몰리면서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40분, 목포 6시간 20분, 대구 6시간 10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4시간 10분, 대전 3시간 40분이다.

귀성길에 고속도로 모습./사진=연합뉴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30분, 목포 3시간40분, 대구 4시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0분이다.

공사는 "귀성 방향은 혼잡하나 귀경 방향은 평소 토요일보다 원활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 분기점∼안성 21㎞, 천안∼천안휴게소 부근 17㎞, 옥산 휴게소 부근∼청주 분기점 15㎞ 등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당진 부근 22.5㎞, 팔탄 분기점∼발안 부근 10㎞, 서평택 분기점∼서평택 6㎞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 분기점∼남이천IC 부근 12㎞, 진천∼진천터널 부근 8㎞, 중부3터널 부근∼경기 광주 분기점 5㎞ 등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 분기점 부근∼용인 7㎞, 이천 부근∼여주 분기점 6㎞, 용인∼양지터널 부근 5.9㎞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강일∼서종 부근 구간 19㎞,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10㎞ 등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공사는 예상한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은 오전 11∼12시 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했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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