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오전 11시 정체 시작…부산 → 서울 8시간
2024-02-11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차량으로 인해 고속도로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울산 5시간 20분, 대구 4시간 5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3시간 등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전국으로 내려가는 길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50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으로, 서울로 올라오는 길보다 조금 덜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전 9시 기준 이날 오전 9시 기준 논산천안선 천안 방향 정안IC 3㎞ 구간에서만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선 강릉방향 안산분기점 진출로 갓길에서는 오전 8시 22분쯤 승용차 단독사고 처리가 진행된 바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성 방향 차량 흐름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 방향 혼잡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해 오후 3∼4시에 정점에 이른 뒤 오후 11시∼자정쯤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대전-서울, 광주-서울, 목포-서서울 구간의 차량 흐름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420만대로 전날보다 95만대 감소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씩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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