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이한 '지스타 2024'…"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BTC 2364부스 및 BTB 917부스, 총 3281부스 확정
30주년 맞이한 넥슨, 약 7년 만 메인스폰서로 선정
황성완 기자 2024-09-12 17:11:13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는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의 주요 참가사 정보와 함께 확정된 주요 일정 및 프로그램을 12일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기존 기업소비자간거래(BTC), 기업간거래(BTB) 전시는 물론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G-CON, 그리고 올해 지스타의 신규 킬러 콘텐츠로 대폭 확대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등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조직위는 밝혔다.

지스타 2024의 참가신청 현황은 9월 6일 기준, 총 3281부스(BTC관 2364부스, BTB 관 917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던 2023년 동일 시점 대비 약 101% 수준이다.

지스타 2024 CI. 

안정적인 전시 운영을 목적으로 작년 최초로 시도했던 BTC 1전시장 현장 접수는 조기 신청 오픈 20분 만에 대형부스 구역이 100% 소진되기도 했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2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중요한 기점으로 앞으로 20년의 지스타의 새로운 모습과 미래 청사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해 게이머와 함께 즐기고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 될 예정이다.

오랜 시간 꾸준히 발전해 온 지스타의 역사,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과 미래를 살펴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조성하고 참가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해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는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곧 자세히 안내 될 예정이다.

지스타 2024의 메인스폰서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이 선정됐다.

약 7년 만에 메인스폰서를 맡은 넥슨은 올해 BTC 최대 규모인 300부스 규모의 부스를 조성해 다양한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며, BTB 역시 최대 규모인 30부스로 참여하여 국내외 많은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 참여는 물론 G-CON 2024에서도 총 2개의 세션을 진행하며, 1일 차 오프닝 키노트 연설자로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나설 예정이며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 역시 1트랙 연사로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G-CON 2024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총 세 개의 트랙과 4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키노트 연사로는 게임 산업의 레전드인 코에이 테크모의 시부사와 코우 PD,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프로듀서 키타세 요시노리, '파이널 판타지 VII Rebirth'의 디렉터 하마구치 나오키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윤명진 네오플 대표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요네야마 마이 역시 키노트 연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는 '스팀'과 협력해 개최되며, 다양한 인디 게임을 소개하는 중요한 전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스팀덱 체험존이 마련돼 다양한 인디 개발사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팀덱 공식 유통사 코모도의 대표 릭키 위는 "한국 게이머들이 스팀덱으로 다양한 인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지스타 공식 애플리케이션도 리뉴얼을 통해 관람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기존 정보 제공 차원에서의 단순한 기능을 넘어, 참관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니즈가 있었던 BTC 티켓 구매 및 모바일 티켓 기능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BTB 참관객을 위한 명함 교환 기능, BTC 및 컨퍼런스 참관객을 위한 연사 정보 제공 및 스케줄러 기능 등 지스타 참관객 유형에 맞는 각종 편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리뉴얼 되는 지스타 공식 애플리케이션은 9월 말부터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전 관리를 위해 올해도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100% 사전 예매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참관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전시장 내부 인원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지스타의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10월 15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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